오늘의 TV관람

진짜 정말로 이제 트와일라잇을 읽으려고 거실로 들고 나갔다가 TV만 줄창;

저녁먹기 전에는 엄마랑 둘이 앉아서 채널 돌리다가, 온스타일에서 다니엘 헤니랑 김하늘이랑 화보 촬영장 보여주는 걸 봤는데, 아놔 다니엘 헤니ㅠㅠㅠ 썩 크게 좋아하는 페이스는 아닌데, 확실히 모델 출신이라 옷이랑 메이크업 싹 다 해놓으니 간지가 줄줄줄줄. 김하늘이랑 키스하는 장면 찍으면서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얼굴로 눈 싹 접어가면서 웃는데서 일단 한번 뿜었구요, 그 뒤에 자기가 김하늘 입으면 예쁘겠다고 골라놨던 분홍색 미니 드레스를 김하늘이 입고나오자 너무 좋아하면서 입이 귀에 걸린 얼굴로 김하늘 뒤에 졸졸 따라 다니는데서 두번째 격침.ㅇ<-< 2부도 있었는데 마저 봤다가는 타격이 너무 심할 거 같아서 채널 돌렸음. 오늘은 여기까지가 딱 좋아.

엄마가 열심히 본방사수하는 '너는 내 운명'은 오늘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의 호세씨-_-;-이름도 정확하게 모르겠다-가 별로 안나와서 다행이었다. 요새 하는 드라마 배우 중 연기 못하는 투톱을 꼽자면 우리 집에서는 호세씨와 '에덴의 동쪽'의 이연희다. '너는 내 운명'도, '에덴의 동쪽'도 나는 그닥 챙겨보지도 않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꼭 틀때마다 저 두명이 나오는데 보고 있으면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내가 다 부끄럽다. 특히 이연희의 영어 발음은 압권이었다. 소속사 SM이라던데, 보아랑 동방신기만 외국어 공부 시켜주나, 도대체 왜 그래? 아니 영어야 뭐 필수가 아니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한국어 연기는 제대로 해야지. 2006년도에 5년 준비했다고 인터뷰 했더만. 그 뒤로도 2년이 지났는데 왜그랴. 보는 내가 부끄러.ㅠㅠ

그 뒤에는 뭘 했는지 정확하게는 기억이 없는데, 아마 연예 정보 프로그램을 틀어놨던 듯. 문근영이랑 박신양 인터뷰를 본 거 같다. 바람의 화원은 다음주 부터던데, 어떨지. 근영이는 아직도 애기 얼굴이네. 개인적으로 부럽긴 한데, 연기자로서는 좀 컴플렉스 일듯. 나랑 동갑이니 22인데, 아직도 또래 애들보다 많이 어려보이니. 좋다면 좋겠지만, 힘들다면 힘든 페이스. 근데 박신양이랑 러브라인 가는 건가요. 아니 딱 얼굴만 봐도 액면가가 가뿐히 스무살은 차이 나 보이는데; 비주얼이 좀.ㅠㅠ 그냥 건전한 사제관계정도로 만족했으면 좋겠다.
+) 헉 박신양 68이구나. ......근영이랑 19살 차이여!!!!!!!!!!!!!111111111111111111 아놔 거기다 근영이 베이비 페이스인거 감안하면. ......이건 무슨 원조교제도 아니고;;

그 뒤에는 베토벤 바이러스. 만약 오늘 바람의 화원 하면 그거 보자고 그랬더니 동생이 재방이나 보란다. 흠. 베바스는 캐릭터가 많은 거 치고 나름 다들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긴 한데, 너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아직도 좀 난다. 물론 명민좌는 최고다. 깔 수 없어. 그 시니컬한 초딩 말투에 전 넘어가버렸으니까요. 무슨 짓을 해도 오케이. 두루미는 이제 아주 그냥 자근자근 씹어버렸음 좋겠다.(...) 존내 착한 척 하면서 단원들 생각해주는 척 하고는 있는데, 니가 제일 민폐덩어리야.=_= 근석이는 사과라도 제대로 했지 넌 뭐냐. 완전 전 착해요, 전 음악을 사랑해요 하는 얼굴로 강마에한테 하고 싶은 말 다하면서 상처받는 척 하는거 짜증. 강츤데레 자존심에 금가게 하다니 이런 용서하지 않겠다!=_= 그나저나 강츤데레님, 내일 예고편에서 제대로 츤데레 모습 보여주셔서 전 두근두근 하고 있숩니다. 내 새끼 누가 까!!!! 이런 분위기야. 아아아 츤데레♥ 근데 이거 난 계속 후지미삘로 보입니다. 노다메가 아니라 후지미가 확실한 듯. 오늘 그 강건우 사과씬만 봐도 확실. 아놔 작가들 정체를 밝혀라.

그 뒤에는 황금어장. 최민호 선수 귀엽다.....ㅠㅠㅠ 웃을때 눈이 완전 >ㅁ< 한 눈임. 실제로도 저런 눈이 되는구나 싶을 정도; 말하는 것도 사투리에 혀 짧은 소리가 섞여 있는 것이 열심히 떠드는데 귀엽다. 순박한 이미지야. 저저번주 장미란 선수편도 되게 재밌었는데. 요새 선수들은 참 입담이 좋은 듯. 왕기춘 선수도 프로그램 나와서 떠드는데 장난 아니더라고.


어쨌든 뭐 이런 것들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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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늑대들 양장은 포기했는데, 드래곤라자 양장은 어쩌지....orz 10월, 늦어도 11월이라니 좀 앞당기거나 늦춰서 셀프 생일 선물로 지르면 안될까나:D<<< 근데 나 12권 다 모은지 얼마 안됐는데. 아 왠지 미묘한 느낌.

by Gullveig | 2008/09/18 00:38 | 일반인 놀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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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너 at 2008/09/18 01:26
베바스-황금어장 은 나와 같이 봤군요! ㅋㅋㅋㅋ
난 바람의 화원 볼거임!
나이차는.......나도 좀 걸렸지만 조선시대잖아.... 그리고 음 플..플라토닉한 사랑일 수도 있다능!!!-_-;
Commented by Gullveig at 2008/09/18 12:19
우너 // 박신양을 원래 그닥 안 좋아하다 보니 더 걸리는구랴. 사실 근영이도 썩 좋아하진 않아(...)ㅋㅋㅋ
Commented by 혜진 at 2008/09/18 17:39
최민호 너무 귀엽더라... 완전 순진덩어리던데 ㅎㅎㅎ
왕기춘은 뭔가 모르게 발랑 까진 느낌이 있더라만 ㅋㅋㅋ
Commented by Gullveig at 2008/09/18 23:24
혜진 // ㅇㅇ 맨날 왕기춘이 최민호 놀려먹을 것 같은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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