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 손뜨개 하는 사람들이 한번씩은 만들어 본다는 아미네코를 뜨는 중간중간 내맘대로 조금씩 바꿔가면서; 만들었다. 이름은 예고대로 프랑켄. PP 알갱이 대신 동생시켜 사온 BB탄 알로 무게중심을 맞췄음. 목에는 집에 굴러다니던 갈색 리본을 매고 싶었는데 안보이길래 비즈용으로 사다놓은 흰색 세무줄.
왠지 이런 포즈가 어울리는 얼굴. 이녀석은 불량배입니다. 특기 시비걸기. 취미 싸움걸기 등등. 대체로 아미네코들은 -ㅅ- 이런 느낌의 얼굴인데 이 녀석은 시비쟁이. 팔 다리 색과 입이 마음에 안든다고 비뚤어져서 그렇습니다. 코도 사실은 새까맣게 수놓아야 하는데 실이 마땅찮게 없는데다 귀찮아서(...)
집안의 실세. 코킴이(가명, 5세, 애완견)와의 조우.
일단 본능대로 시비를 걸어봅시다.
싸움에서는 역시 선빵이 중요한 법. 날렵한 잽으로 선빵.
그리고 코킴이의 분노에 찬 반격.
이렇게 프랑켄(1세, 고양이)는 사망했습니다. ▶◀ 지못미 프랑켄.
.......아니 진짜 농담 아니고 물어뜯기기 일보직전까지 갔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 간신히 구출해서 TV위에 올려놨더니 10분 넘게 TV 앞에 앉아서 인형만 쳐다보고; 방금 남동생 와서 내가 하지 말라는데도 무시하고-_- 인형 내려주니까 지금도 초코는 프랑켄을 갖고 놀지 못해서 안달나있다........가 여동생이 안된다고 혼내자 되게 우울한 얼굴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하이고;; 레슬링 하고 싶어서 난리났다.orz 내가 찍고 싶던 설정사진은 프랑켄이 초코 위에 올라타서 의기양양해 하고 있는 거였는데. 택도 없겠음.orz
다음엔 미니사이즈 아미네코나 짜볼까. 아님 양? 곰? 링구사를 진짜 질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