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프랑켄

코킴이

좌절모드. 나한테 혼난 직후. ......라면 좋겠지만-_- 이 녀석은 혼나면 신경질내고 쇼파 밑으로 들어가 시위하는 녀석이니 그럴 리 없다-_- 단지 저 핸드폰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잔뜩 신경이 곤두서서 노려보고 있음. TV는 무시하는 주제에 소리나는 작은 전자기기(닌텐도, 핸드폰, 전자사전 등등)에는 잔뜩 경계하는 이상한 녀석이다. TV는 아무래도 자기보다 덩치가 커서 그런가.

계속 소리가 나니까 끈기 없는 녀석 답게 노려보는 건 포기하고 그냥 물끄러미 쳐다보기 공격. 이러고 쳐다보면 요새 물고 빠느라 정신 없는 내동생은 또 낚여서 게임따위 걷어치우고 끌어안고 좋다고 난리피운다.  이놈 이런데선 영악하다.

그리고 저번주에 얼굴과 발을 털을 깎아 눈꼽만큼 우아한 얼굴의 코킴이가 되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약간 치와와 삘도 난다. 엄마는 털 깎이면서 어떻게 된게 자기 머리하는 돈보다 개 미용비가 더 많이 드냐며 투덜투덜. 하지만 그러면서도 엄마도 초코한테 뭐 못 먹이고 못 놀아줘서 난리.

하지만 털 깎았다고 해서 빙구같은 성격이 어디 가는 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께인가 엄마가 데리고 산책 나갔는데 자기보다 조금 작은 돼지모양 청동 조각상 보고 살아 있는 건줄 알고 경계하고 으르렁대고 한참동안 난리였다는 타고난 바보.ㄱ-




그리고 프랑켄의 말로.
흑흑흑. 안녕 프랑켄.ㅠㅠㅠ 이젠 전용 장난감이 되고 말았다.....orz


덧) 방금 들어온 속보. 오늘 데리고 산책 나갔는데 5층 아줌마가 초코보고 임신했냐고 그랬데. .......초코야 진짜 살 좀 빼자.ㅠㅠㅠㅠ 애 가질리 없는 멍멍이가 애 가졌다는 소리까지 들었으니 막장.ㅇ<-<

by Gullveig | 2008/08/19 17:07 | 일반인 놀이 | 트랙백 | 덧글(6)

프랑켄

드디어 완성! 손뜨개 하는 사람들이 한번씩은 만들어 본다는 아미네코를 뜨는 중간중간 내맘대로 조금씩 바꿔가면서; 만들었다. 이름은 예고대로 프랑켄. PP 알갱이 대신 동생시켜 사온 BB탄 알로 무게중심을 맞췄음. 목에는 집에 굴러다니던 갈색 리본을 매고 싶었는데 안보이길래 비즈용으로 사다놓은 흰색 세무줄.

왠지 이런 포즈가 어울리는 얼굴. 이녀석은 불량배입니다. 특기 시비걸기. 취미 싸움걸기 등등. 대체로 아미네코들은 -ㅅ- 이런 느낌의 얼굴인데 이 녀석은 시비쟁이. 팔 다리 색과 입이 마음에 안든다고 비뚤어져서 그렇습니다. 코도 사실은 새까맣게 수놓아야 하는데 실이 마땅찮게 없는데다 귀찮아서(...)

집안의 실세. 코킴이(가명, 5세, 애완견)와의 조우.

일단 본능대로 시비를 걸어봅시다.

싸움에서는 역시 선빵이 중요한 법. 날렵한 잽으로 선빵.

그리고 코킴이의 분노에 찬 반격.

이렇게 프랑켄(1세, 고양이)는 사망했습니다. ▶◀ 지못미 프랑켄.

.......아니 진짜 농담 아니고 물어뜯기기 일보직전까지 갔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 간신히 구출해서 TV위에 올려놨더니 10분 넘게 TV 앞에 앉아서 인형만 쳐다보고; 방금 남동생 와서 내가 하지 말라는데도 무시하고-_- 인형 내려주니까 지금도 초코는 프랑켄을 갖고 놀지 못해서 안달나있다........가 여동생이 안된다고 혼내자 되게 우울한 얼굴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하이고;; 레슬링 하고 싶어서 난리났다.orz 내가 찍고 싶던 설정사진은 프랑켄이 초코 위에 올라타서 의기양양해 하고 있는 거였는데. 택도 없겠음.orz

다음엔 미니사이즈 아미네코나 짜볼까. 아님 양? 곰? 링구사를 진짜 질러볼까.

by Gullveig | 2008/07/21 22:07 | 일반인 놀이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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